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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용산 청개구리입니다. 

 

이번에는 금리와 채권, 주식과의 상관관계, 금리가 오를수록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지금 작년 이후로 계속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있고 이에 따라서 주식시장이 휘청거리고, 뉴스에서는 채권 가격을 운운하는 등 기사를 볼 때마다 헷갈리는데요. 한번 쭉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설명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금리와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에 대해 짚고 가겠습니다. 

 

 

금리란? 

 

 

 

금리는 다들 알고계시죠?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으로 경제학에서는 이자율이라고도 부릅니다. 

자금 공급자가 자금 수요자에게 돈을 빌려준 댓가로 추가 금액을 더해서 받는거죠. 결국 돈을 빌려줌으로써 얻는 신용값입니다. 

 

모든 금리의 기준은 한국은행이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관리합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이관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1년에 8번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기준금리는 콜금리(초단기금리), 장단기 시장금리와 예금 및 대출금 금리 변동으로 이어져 경제성장, 물가, 고용 등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최근들어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이로 인한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금리도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금리가 내려간다면 이자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려워지는 반면,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환영을 받습니다. 

금리가 올라간다면 그 반대이겠죠? 

 

 


 

채권이란?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한마디로 돈을 빌려준다는 '증서'입니다. 채권은 기한이 정해져있으며, 이자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말그대로 돈을 빌려준다는 차용증서인데, 이 증서가 가격이 유동적입니다. 

예를들어 1년동안 이자율이 10%가 되는 100만원인 채권을 발행했을 때, 채권 발행가는 100만원이지만 이를 사고 팔 때 가격이 시장가에 따라 90만원이 될수도 있고 110만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으로 나뉘고 보통 우리가 살 수 있는 채권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와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출처 : doopedia.co.kr

 


 

채권과 금리의 관계 

 

 

 결론적으로 말하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올라가는 역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보통 말하는 채권이란 그 증서를 말하지만, 시장에서 채권 가격은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적으면 가격이 내립니다. 보통 채권의 공급은 국가와 기업에 따라 한정되어 있고 계획적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수요에 따라 가격이 많이 바뀝니다. 

 

 하지만 채권은 금리가 정해져서 나오는 차용증서인데 금리가 변한다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바로 통상적으로 기사나 매체에서 다루는 금리는 표면금리가 아니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중금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중 금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즉, 이자율이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이자율이 10%의 1000만원짜리 채권이 있는데 시중금리가 5%로 내렸다고 가정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낮은 이자율을 선호하겠습니까, 모두 이전에 나온 이자율 10%의 1000만원짜리 채권을 구매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채권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곧 채권가격도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시중금리가 올랐으면, 채권은 인기가 떨어지고 수요가 떨어져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

 

출처: 주간조선

 

 세계 금융시장으로 보면 주식보다 채권시장이 더 규모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 관련 파생상품은 채권의 시가총액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는 은행에 맡겨두는 또는 채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자산인 주식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실제로 2000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금리와 주가의 상관계수는 -0.77로 금리가 오를 수록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안정적인 자금이 은행 및 국채를 비롯한 채권으로 이동하여 주식수익률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체 장은 아니겠죠? 일본의 경우에는 금리와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금리 하락보다 기업이익증가률이 더 낮아서 금리가 떨어져도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를 할 때는 금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경제성장률이나 기업이익을 더 살펴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서는 은행이나 채권도 좋은 투자이긴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다른 곳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돈을 잃지는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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